장마는 매년 여름이 오기 전에 우리에게 오는 약간은 반갑지 않은 손님 같은 느낌입니다. 물론 농사에는 필수적이지만, 현실에서는 불편함이 더 많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. 한국의 장마기간, 장마철의 주의사항, 장마철의 놀이 등을 떠올리며 올해 장마도 잘 맞이해 보려 합니다.
23년 장마 기간
아직 기상청 발표가 없습니다. 그래서 기상자료개발포털이라는 곳으로 가서 확인해 보았습니다. 11년부터 21년까지의 평균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. 우리나라는 6월 20일 근처부터 7월 20일 근처까지 약 30일 정도로 장마철이 진행이 되고, 그 장마철 기간 동안 비 오는 날은 약 17일 정도, 평균 강수량은 약 350mm 정도 되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.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 있는 기상자료개방포털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.
기상자료개방포털[기후통계분석:통계분석:장마]
중부(26) 서울경기: 서울(108), 인천(112), 수원(119), 강화(201), 양평(202), 이천(203) 강원영동: 속초(90), 강릉(105), 태백(216) 강원영서: 철원(95), 대관령(100), 춘천(101), 원주(114), 인제(211), 홍천(212) 충북:
data.kma.go.kr
장마 특징과 주의 사항
1. 장마 특징
- 폭우: 한국의 장마철은 많은 양의 강수량이 특징이며, 빈번하고 장기간 비가 내립니다.
- 습도 증가: 우기에는 습도가 높아져 대기가 축축하고 끈적끈적해집니다.
- 간헐적인 뇌우: 우기에는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뇌우가 발생할 수 있어 날씨의 극적인 특성을 더합니다.
- 서늘한 기온: 장마철은 한국의 덥고 습한 여름에 비해 다소 서늘한 기온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
2. 장마 주의사항
- 우산을 챙깁니다: 갑작스러운 폭우 시 비를 피할 수 있도록 튼튼한 우산을 항상 휴대하세요. 준비를 못했다면 요즘은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
- 방수 의류 착용: 방수 또는 방수 재킷, 신발 및 액세서리로 적절하게 옷을 입어 몸을 건조하게 유지하십시오. 과거엔 비옷이 구분되어 있었으나, 요즘은 바람막이 형태의 의류가 많으니 그 옷을 준비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.
- 일기 예보에 주의를 기울이십시오: 폭우나 악천후를 예측하기 위해 일기 예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그에 따라 활동을 계획하십시오. 물론, 100%는 없으나 미리미리 준비하면 최악은 면할 수 있습니다.
- 침수지역 피하기 : 침수된 거리나 고인 물이 있는 지역은 사고나 강한 해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. 요즘은 씽크홀도 많고 고인물이 있는 곳은 아무래도 위험요소가 많다고 생각됩니다
- 안전 운전 연습: 젖은 노면에서 운전할 때는 주의를 기울이고, 다른 차량과 안전 거리를 유지하고, 더 나은 제어를 위해 저속으로 운전하십시오. 비 오는 날 운전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.
- 미끄러운 노면 주의 : 보도, 도로, 계단 등은 빗물이나 젖은 낙엽으로 인해 미끄러우니 주의하고 미끄러짐, 낙상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십시오.
- 모기 퇴치제 사용: 장마철 고인 물은 모기의 번식지가 될 수 있습니다. 구충제를 사용하거나 필요한 경우 긴 소매와 바지를 착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보호하십시오. 물렸다면 바로 모기약등을 발라주면 금방 가라앉게 됩니다.
마치며
늘 해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장마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은 농작물에는 너무나 반가운 손님이고, 지구 전체를 보았을 땐 꼭 필요한 자연 현상인 것 같습니다. 우리가 생활하는데 불편함들이 생길 것은 미리미리 준비해 보면 생각보다 짜증이 덜나고, 오히려 즐길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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